bla bla。

스펙터클 꿈이야기

freax 2009. 2. 2. 23:51
요새들어 꿈이 참 오묘하다.
뭔가 큼지막한 일들이 뒤엉켜 요상한 시나리오가 되곤 한다.
그 중에서도 얼마전에 꾸었던 초 스펙터클 꿈이 있어서 잠깐 포스팅으로 옮긴다.

배경은 한국이었다. 그런데 월드컵을 개최하고 있었다. 장소는 다름아닌 우리 집앞 공설운동장-_-;;;;;
중국과 사우디 아라바아의 경기였는데 집앞 공설운동장이라 맨 앞에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난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주위를 둘러보니 운동장 근처엔 반란군(....)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다.
대개 꿈이 원래 그렇지만 그 들을 보는 순간 이미 내가 알고 있었던 것 처럼 '아, 반란군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비밀요원이었기 때문에(상동) 그들의 눈을 피해 반란군의 본거지로 잠입을 한다.

거기서 반란군 지도자의 미녀 딸을 만나 난 요원이 아닌척 그녀를 이용해 지도부 건물로 잠입해간다. 안전하게 지도부 건물로 들어간 나는 위기에 처하지만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 전 반란군에게 해체를 명령하고 반란군의 메인컴퓨터(...휴....)를 박살내고 안전하게 탈출한다.

그렇게 건물을 빠져나와 다시 월드컵경기장인 공설운동장(...)으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에 거리공연하는 밴드를 보게 되고 나는 나의 현란한 기타실력으로 그들의 마음에 들게된다. 나는 요원의 신분을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에 그들의 밴드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출가를 결심한다.

이런 결심을 가족들에게 알리기 위해 집으로 가는 도중 프리즌브레이크의 브래드 벨릭(-_-..)을 만난다. 벨릭은 나에게 소리쳤다.
"어이~ 파이트 클럽에 들지 않을래?" (브래드 피트도 아니고...브래드 벨릭이...)
나는 뮤지션이 되기위해 집을 떠나려던 참이라 벨릭에게 정중하게 거절하자 벨릭은 분노하며 "저새끼 잡아!!!"라고 소리쳤다.(왜인지는 모름-_-)

난 그런 벨릭을 따돌리고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런데 우리집도 이사를 간다는 것이다. 한남동으로.(왜 한남동일까...???;;)
누나가 내 짐도 다 싸놓았길래 나도 사실대로 말하고 출가를 하게 된다. 뮤지션의 길을 걷기위해.

그러다 깼음.


.................

문제는 이런꿈을 자주 꾼다는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