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 bla。
2007. 6. 30. - bla bla bla
freax
2007. 7. 1. 00:52
----
악몽 이야기
꿈에 술을 마셨다. 많이 마셨다.
비틀거리며 집에 오다가.
필름이 끊겼다.
집에 돌아와서 자고 일어나니 핸드폰이 내 핸드폰이 아니었다.
그야말로. 초. 구. 린. DMB핸드폰.
내 핸드폰이 왜이러지..왜이러지..생각하다가
끊긴 필름이 맞춰지더니 생각났다.
집에 오다가 전철 탈때 심심해서.
술에 취한 난 그 시간에 DMB핸드폰으로 번호이동 하면서 기계를 바꾸고 온것이다.
난 그깟 DMB따위 필요없다고.
옘병-_-
꿈에서 깨고 나서 나의 RAZR를 바삐 찾아 손에 꼭 쥐었다.
악몽 이야기 끝.
----
----
어이없는 중딩 이야기.
어젯밤 집에오는 길.
어떤 중딩이 다가오더니 나에게 말을걸었다.
"죄송한데 담배좀 사다 주실래요?"
허허허허허허........
어이없는 중딩 이야기. 끝.
----
공짜 어깨 이야기.
어제 술한잔 하고 학교에서 집에오는 길.
버스 안에서. 진짜 미친듯이 감기는 눈을 주체하지 못하고.
냉큼 빈자리에 앉았다.
옆에는 핑크색 원피스를 입은 그녀.
얼마나 지났을까.
슬슬 내쪽으로 고개가 기울더니.
내 어깨에 기대 잠을 잔다.
그렇게 한 20분 갔을까.
잠에서 깨더니 내리더라.
아쉽다.
어이 아가씨. 내 어깨는 꽁짜 아니라고.
공짜 어깨 이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