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스러운 취향

Posted 2007. 9. 16. 23:02 by freax
언젠가 부터 굉장히 여성적인 취향이 생겨버렸다.


너무 답답해서 이것저것 아무것도 안될때는.
술 보다는.


뭔가 나를 바꾸고 있다.



이번에도.


어제 소주를 마시고.
2차를 감자탕집으로 가서 쏙쏙 발라먹고
나와서는 튀김을 먹고
집에가다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어버렸다.


라면을 먹다가 옆에있던 개동빈이 안먹는다길래
내가 그것도 먹어버렸다.


머리를 자르러 갔다.


드자이너 아저씨와의 긴 상의끝에.
마음에 드는 머리 완성.


그리고 한달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안경을 바꿨다.


조금 무거운듯 하긴 하지만.



그래서 기분이 나아졌다.



스트레스 받으면 먹고, 머리자르고, 새로운 것을 사버리는.
이런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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