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걷는걸 좋아한다.
그리고 돌아 다니는 걸 좋아한다.
요샌 더워서 많이 자제 하고 있지만.
봄 가을이나 따뜻한 겨울에는 곧잘 돌아다니곤 한다.
특별히 무슨 일이 아니더라도
복작대는 도심을 거닐거나.
정 뭣하면 동네한바퀴라도 돌고 오거나 한다.
가끔 음료수를 사고 담배 하나 피면서 앉아 있을때가 있다.
다리가 아프긴 아프다. 한시간 정도 걷다 보면.
내가 왜 나왔을까. 할 때도 있다.
그래도 걷다보면 많은 사람을 보고, 많은 것을 느낄때도 있다.
그래서 난 곧 잘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