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2008. 1. 25. 21:08 by freax
어제 이상한 꿈을 꿨는데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갔다.


고등학교 때 나름 농구부 주장이었고 살짝이나마 대회를 준비한적이 있었다.(우린 어디까지나 동아리 였기 때문에)
체육관에서 연습을 마치고 나가려고 하는데 남고인 우리학교가 공학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예쁘장한 여후배들이 타월과 물을 건네는데 난 아무렇지도 않게 그 타월과 물을 받아들고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그때 들리는 여후배의 목소리
"선배, 아대 주세요. 빨아다 드릴께요."


돌아보니 그 자리엔 왠 예쁘장하게 생긴 학생이 서있었다.
또 난 아무생각 없이 아대를 던져주고 꿈은 이상한 쪽으로 흘러갔는데 깨고 나서 그 여자가 왠지 자꾸 생각이 나는거다.
그러면서 인터넷을 하고 있던 중.


헛. 헉. 학. 헑.
소녀시대 태연이었다. 헉. 

난 왜 좀 더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주지 못했을까.
난 왜 그냥 아대만 던져주고 말았을까. 고마워, 부탁할께. 라는 자상한 말이라도 했어야 되는거 아닌가.
난 왜 그 여학생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꿈을 이상한 쪽으로 꾸고 말았을까.

ㅠㅠ


그러면서 태연에 대해 검색해보던중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전에 내가 소녀시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중 온게임넷에서 본 모바일게임 CF가 있었는데 그 CF를 굉장히 기다렸었다.
처자가 참하게 생긴게 마음에 들어서. 그리고 그 CF가 뭐냐하면.





어쩐지 눈에 자꾸 걸리더라.
오늘밤도 화이팅.

'bla bl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햇살  (0) 2008.02.02
알프스 증후군  (1) 2008.01.26
2008. 1. 24.  (0) 2008.01.24
do something  (0) 2008.01.21
닭고기가 좋아  (2) 200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