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자주 듣게 되는 곡.
원래 원투 팬이기도(아주 조금)했지만 새로운 디지털 싱글이 나왔다길래 들어봤다.
뒷 이야기를 살짝하자면 이먼 MC몽의 앨범 제작하는데 놀러갔다가 MC몽이 마침 지금 이 곡을 녹음하고 있었더란다.(고로 원래 MC몽의 이번 앨범에 수록될 곡이었다는거) 원투가 그 곡을 듣고 진짜 이건 우리가 하면 잘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MC몽에게 부탁해서 곡을 받아왔단다.
사실 이 얘기를 듣고 차라리 MC몽이었으면 대박쳤을꺼란 생각을 하곤했다. 원래 MC몽이야 다른 가수와 듀엣 곡을 많이 했었고 방송노출 빈도도 엄청나기 때문에 서커스 후속곡으로 썼었으면 이렇게 묻히진 않았을듯 한데. 원투의 음색도 그리 나쁘진 않지만 너무 안타깝게 묻히고 있다는거. 게다가 서인영이 피쳐링한 메리트도 서인영이 크라운J의 곡을 피쳐링하면서 피쳐링 사실마져 묻혀버린 ㅠ
흙ㅠ
사족이지만 요새 서인영씨 급호감. 결혼했어요 에서 징징대고 응석부리고 제 멋대로인 캐릭터가 너무 귀엽. (물론 내 여자친구가 그랬다면 완전 사절이지만) 이번 피쳐링도 댄스가수여서 묻혔던 가창력(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아무튼)을 발견한거 같아 왠지 호감.